취미 덕질

HIP... 어디까지 경험해봤니? 난 불교 박람회까지 가봤다!

료니 :) 2025. 4. 7. 05:01

여러분~ 안녕하세요 :)

 

예전엔 불교하면 차분하고, 경건하고, 옛스러운 이미지가 강했다면 최근은  힙 of 힙의 대명사가 되었다는 사실은 다 아실텐데요~!!

 

때문에 요즘은 교회오빠보다 절오빠가 더 대세라고 합니다ㅎㅎ

 

요즘 이런 핫하고 힙하고 친근한 불교의 이미지 덕분에 '아! 불교 나만 빼고 또 재밌는거 했네?' 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인데요~!

 

때문에 나만 빼고 재밌는 것은 절대 못 참는 덕후인 제가 바로, 힙 of 힙의 중심!!

<불교 박람회>에 다녀왔습니다~~!!

 

25.4.3.~25.4.6 동안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박람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 저는 부랴부랴 친구를 꼬셔서 다녀왔는데요, 지금부터 그 힙했던 현장 속으로 가보실까요~?? 

 

 

 

 

레쭈꼬~~!!

 

 

 

 

 

목             차 

 

인사말

 

1.행사장 관련 안내

2. 판매부스 

- 다기 & 차(茶)

- 불교 관련 MD 상품 

3. 체험부스

-단청 채색 체험

-싱잉볼 체험 

-오목로봇 체험

-임종 체험 

 

2탄 예고 및 마무리 

 

 

 

 

 

 

일단 코엑스에 도착하면 너무 넓어서 어디를 가든 길을 찾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요, 입구에 코엑스 내부 위치를 검색할 수 있는 지도가 연결되는 QR 코드 배너가 있으니 해당 배너를 통해 지도를 연결하여 희망하는 위치를 찾아가시면 훨씬 수월하실 거예요~ 저 또한 해당 지도 덕분에 C홀을 잘 찾아갈 수 있었어요 :)

 

박람회장 근처에 도착하자,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붐비더라구요...ㅇ0ㅇ!! 불교 박람회가 소문보다 더 HOT하다는 것을 바로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ㅎㅎ 다행히 방문자가 많은만큼 안내해 주시는 스태프들도 많으니 유의사항 안내를 잘 따르면 됩니다~

 

입장 대기 줄이 아주 길었으나, 그래도 금방 금방 줄이 빠지는 덕에 생각보다 힘들거나 답답하지는 않았구요, 저는 사전 등록을 하지 못 해서 현장 등록으로 결제해서 할인은 받지 못 했어요. 할인 없는 입장료 정가는 1만원이라 큰 부담은 되지 않아서 다행이었답니다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모든 난관을 헤치고 드디어 입장!!

 

박람회장 안은 넘쳐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더라구요.. 지금껏 제가 가본 박람회 중 가장 사람이 많은 것 같았어요!

부스들도 정말 정말 많아서 처음 20분 정도는 정신이 없더라구요ㅎㅎ

 

그래도 북적이는 사람들을 쇽쇽 피해 여기저기 야무지게 구경하고, 체험도 하며 힙한 불교의 열기를 한껏 느꼈답니다~~

 

 

 

Ⅰ. 판매 부스 

 

 

1. 다기 & 차(茶)

 

20대 초반에 제가 우연한 기회로 다도를 배웠던 적이 있었는데요, 그때는 제가 커피를 전혀 입에 대지 못 하는 애송이 시절이라 다도를 배우는 재미는 물론, 다양한 차의 맛도 꽤 즐겼었거든요~ 그런데 사회에 찌들면서 이제는 커피 수혈 없이는 못 사는 Coffee Person이 되어버린 지금은 다도와 거리가 꽤 멀어졌어요..ㅜ 그럼에도 불고하고, 이번 박람회에서 다양한 다기들을 만나니 정말 한없이 눈길이 가더라구요 :)

 

 

 

 

차 시음 또한 가능하니, 혹시 예전의 저처럼 커피를 못 드시거나 차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불교 박람회에서 아름답고 단아한 느낌의 여러 다기들도 구경하고, 다양한 차도 마셔보시면서 마음에 드는 것을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~

 

 

 

2. 불교 관련 MD 상품 

 

옷, 이불, 발우, 다기, 염주, 목탁, 키링, 액세서리 등등 정말 다양한 불교 관련 상품 부스들이 아주 많았어요. 직접 사용할 용도는 물론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아보였어요~ 때문에 사람들마다 손에 쇼핑백 하나씩은 다 들고 다니시더라구요 :)

 

 

 

 

 

Ⅱ. 체험 부스 

 

 

1. 단청 채색 체험 부스 

 

단아한 전통미와 눈부신 색채미의 조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단청 채색 체험 부스는 인기가 많은지 계속 체험이 진행 중이었으며, 체험뿐만 아니라 물품 구매 또한 가능하더라구요~ 게다가 작은 풍경에서 울려퍼지는 청량한 소리가 단청 부스와 너무나 잘 어울렸답니다 :)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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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싱잉볼 체험 부스 

 

여러 부스에서 싱잉볼을 판매 중이었는데요, 싱잉볼의 경우는 요청을 드리면 관계자분들이 소리를 들려주셔서 구매를 희망하시거나 혹은 싱잉볼 소리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쯤은 요청드리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~

 

싱잉볼 소리는 마음의 깊은 곳까지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참 좋았습니다 :)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3. 오목 로봇 체험 부스 

 

불교 박람회라고 해서 온통 불교와 관련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더라구요~ 이색 체험들 중에서 오목 로봇 체험부스가 제 발길을 붙잡았는데요, 마침 한 여성 분이 체험을 진행 중이셔서 잠시 지켜보았는데, 꽤 재미있어 보였답니다 :)

 

 

 

 

 

 

4. 임종 체험 부스 

 

체험 부스 중에서 가장 핫했던 부스였는데, 꽤나 많은 사람들이 체험을 진행하는 것 같았어요. 

진행자 분의 안내와 도움에 따라 체험하면 되서 큰 어려움은 없어보였으며, 옷을 입고 직접 관에 들어가 몇분 가량 죽음을 체험하는 것인데, 어떤 분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이 드셨는지 살짝 눈물을 보이시더라구요.. 저 또한 괜히 같이 눈시울이 붉어졌어요..

 

모든 생물은 늘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잖아요.. 때문에 해당 체험을 통해 사람으로 태어나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리고 내 곁에서 나를 아껴주는 이들이 얼마나 고마운 사람들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:)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여러분~ 저 분량 조절 실패했어요...ㅜ

추리고 추려도 소개해 드리고 싶은게 많아서 불교 박람회 포스팅은 2회로 나눠서 진행해야 할 것 같아요ㅎㅎ

 

 

대신 다음에는 훨씬 더 힙해진 불교의 모습을 보여 드릴테니 기대하셔도 좋아용 :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