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 여러분 :)
한동안 컨디션이 좋지 않아 오랜만에 돌아왔네요..ㅜ
그동안 잊지 않고 방문해 주신 이웃님들 정말 감사드려요♥
오늘은 2월의 엄청 추웠던 어느 주말에 다녀 온 전시에 관해 소개를 해드리고자 합니당!
<사랑의 색채 展>이라는 미디어아트 전시 였는데, 예상했던 거랑 다르게 진행된 전시 덕에 더 신선하고 재밌게 즐기고 올 수 있었답니다!
그럼 지금부터 저랑 다양한 사랑의 색으로 물들어 보실까요~??
목 차
인사말
전시장 안내
전시 관련 안내
6명의 화가들 그리고 그들의 사랑의 색채
포토타임
체험형 전시실 그리고 기념품
TIP
마무리
서울 홍대 띠아트(THART)에서 진행 된 해당 전시는 회차별로 정해진 관람객을 받아서 진행하기에 예약 후 방문하시면 됩니다.
도착해서 예약내역을 말하면, 입장권과 함께 동그란 방석을 하나씩 주는데요, 그 이유는 바로 전시를 바닥에 앉아서 관람하기 때문이랍니다. 섹션별로 나뉘어진 전시실을 자유롭게 돌면서 관람하는 것이라 예상했는데, 신선한 진행에 기대감이 확 높아지더라구요~! 입장 순서대로 자리에 앉으면 전시가 시작 됩니다.
단순하게 한쪽 벽면을 채우는 전시인줄 알았는데, 앞뒤 긴 벽과 바닥 그리고 한쪽 짧은 벽면이 모두 전시를 위한 공간이었어요! 그리고 나머지 한쪽 옆 벽면은 전체가 거울로 되어 있어 좀 더 다른 시선으로 전시를 즐기는 것은 물론, 사진 또한 느낌 있게 남길 수 있도록 되어 있더라구요!
하나하나 디테일이 꽤나 돋보이는 전시였어요! (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, 난방이 잘 되지 않는지 좀 추웠다는 점..ㅜ)
총 30분의 미디어아트 전시가 끝나고나면, 10분간의 포토타임 또한 주어지니 전시 집중해서 잘 즐기시고 포토타임 때 야무지게 사진 찍으면 되세요 :)
아트의 내용은 6명의 화가가 그린 그림을 미디어아트로 생명력을 불어넣고, 그들이 추구했던 사랑의 종류를 탐닉하는 것인데요.. 6명의 화가의 화풍이 다 다른 것은 물론이고, 그들이 어떤 사랑을 하면서 그림을 그렸는지를 알고 보니, 마치 작품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습니다.
Chapter 1. 클로드 모네 _ 에로스
Chapter 2. 구스타프 클림트 _ 루두스
Chapter 3. 에곤 실레 _ 마니아
Chapter 4. 알폰스 무하 _ 프라그마
Chapter 5.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_ 스토르게
Chapter 6. 빈센트 반 고흐 _ 아가페
6명의 작가는 각자가 추구하는 사랑의 색채가 달랐고, 그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연인을 가족을 그리고 세상을 사랑했으며, 자신이 느끼는 사랑의 시선을 그대로 화폭에 옮겨담았습니다.
사랑의 형태를 6가지로 나누긴 했지만, 그 사랑은 하나같이 아름답고 따뜻하고 강렬했습니다.
덕분에 한동안 사랑의 형태는 덕질밖에 없었던 저의 마음도 여러가지 모양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한껏 일렁였습니다.
연인이든 가족이든 친구이든 혹은 세상 모든 만물이든 사랑을 가득 담아 바라보는 그 시선의 끝에는 늘 온기가 가득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:)
미디어아트 전시가 끝난 후 포토타임도 야무지게 가졌다면, 체험형 전시실로 옮겨 관람 및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어요. 해당 전시관은 미디어아트 전시 시작 전에 보든 후에 보든 상관없으니 편한 타임에 관람하면 되세요~
여러 화가의 다양한 작품들로 제작된 굿즈를 판매하는 기념품 섹션도 있으니 놓치지 말고 구경하면 좋을 것 같아요 :)
TIP
1. 전시 기간: 2024.12.04 ~2025.03.31
2. 3월 휴뮤일: 4, 10, 11, 17, 18, 24, 25, 31
3. 운영 시간 : 11:00~20:00 (입장마감 19:00)
4. 예매사이트: 인터파크 (Daum에서 사랑의 색채 검색 시 예매 사이트 바로 연결 가능)
5.금액
일반 | 13,500원 |
굿바이할인 주말 | 11,900원 |
굿바이할인 평일 | 9,900원 |
6가지 사랑의 형태를 6명의 유명 화가의 작품을 통해 바라보는 시간은 제게 꽤나 흥미롭고 감동적인 시간이었어요~
사랑은 어떤 형태로 존재하든 아름다고 따뜻하다는 진리를 그리고 사람은 사랑 없인 살 수 없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.
드디어 3월! 기나긴 겨울이 지나가고 화사한 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..
우리 모두 올 봄에는 어떤 색채라도 좋으니 가슴에 온기가 가득 차는 사랑 꼭 하면서 보내자구요 :)
그럼 다음에는 어떤 신명나는 덕질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해 주세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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